대구 모빌리티 산업 육성 혁신 생태계 조성사업 '순항'…시제품제작·시험인증·기술자문 등 두드러진 성과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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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5-04-24 13:48 조회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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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의 '대구 모빌리티 산업 육성 혁신 생태계 조성사업'이 지원기업 인력창출, 시제품제작, 시장진출 등에서 실질적 성과를 이끌어냈다.


경북대 첨단정보통신융합산업기술원은 2023년 6월부터 시작된 대구 모빌리티 산업 육성 혁신 생태계 조성사업이 1년 7개월간 1단계 사업을 마무리하며 지역 모빌리티 산업 활성화를 위한 발판을 제공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대구 모빌리티 산업 육성 혁신 생태계 조성 사업은 주관연구개발기관인 경북대 산학협력단(첨단정보통신융합산업기술원)을 중심으로 공동연구개발기관이 한국로봇산업진흥원과 대구성서산업단지 관리공단이 참여하고 있다.

이곳에 구축된 인프라를 활용해 인공지능(AI) 학습용 데이터 제공 등 AI개발 인프라 활용 지원, 맞춤형 신속 시제품 제작 등 전문화된 제품화 개발 지원, 수요맞춤형 전시회 참가 등 체계적인 시장진출 지원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이번 사업은 다양한 성과를 냈다. 총 69개 기업에게 시제품 제작 42건, 시험인증 18건, 기술자문 42건, 시장진출 지원 47건을 지원했다. 사업기간동안 이들 기업이 끌어올린 순매출은 748억원에 달하며, 101명의 순고용 성과를 냈다.

이는 사업비 1억원 당 34억원의 순매출과 4.6명의 순고용을 창출한 것으로 대구시 목표 2023년 대구지역산업진흥계획(전기자율모빌리티부품, 비R&D)인 7.21억원과 2.17명을 각각 478%와 215% 초과 달성한 것이다. 1개 지원기업당 10.84억원의 매출발생과 1.47명의 신규인력 고용에 기여했다.

사업 지원을 받은 오토아이티 김기진 연구소장은 “AI 개발 인프라 제공, 맞춤형 시제품 제작, 외부환경 시험 등 연계 지원을 통해 제품개발 시간과 비용이 대폭 절감되어, 연구개발의 궁극적 목표인 신속한 사업화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현덕 첨단정보통신융합산업기술원장은 “지역 혁신기관 간 원활한 협업을 통해 지역 모빌리티 산업을 성공적으로 지원·육성하고 있는 사례”라며, “급변하는 미래 모빌리티 시장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역 기업들에게 양질의 지원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지원환경 조성에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대구 모빌리티 산업 육성 혁신 생태계 조성 사업은 지역 기업 혁신역량 제고 및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를 목표로 내년까지 2년간, 2단계 사업을 계속 추진할 계획이다.

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