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프린팅 갈라 in 울산' 14~16일 개최

페이지 정보

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7-09-11 08:49 조회1,626회 댓글0건

본문

?

associate_pic
【울산=뉴시스】 안정섭 기자 = 울산시는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울산과학기술원(UNIST) 일원에서 산업용 3D프린팅의 현재와 미래를 총망라한 ‘2017 3D프린팅 갈라 in 울산’ 행사가 울산정보산업진흥원 주관으로 열린다고 7일 밝혔다. 사진은 지난 2월 개최된 울산 3D프린팅 첨단기술연구센터 출범식. 2017.09.07. (사진=뉴시스DB) photo@newsis.com

 

【울산=뉴시스】안정섭 기자 = 제조공정 혁신을 위한 산업용 3D프린팅 활용과 저변 확대를 위한 축제가 울산에서 개최된다.


 울산시는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울산과학기술원(UNIST) 일원에서 산업용 3D프린팅의 현재와 미래를 총망라한 '2017 3D프린팅 갈라 인(in) 울산' 행사가 열린다고 7일 밝혔다.

 

울산정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산업용 3D프린팅 전시관, 3D프린팅 전기자동차 시승·드론 체험, 국제세미나, DfAM 경진대회, K-AMUG협회 창립총회 등으로 구성됐다.


 우선 3D프린팅 산업 관련소재·장비·소프트웨어 등 국내외 62개 기업과 기관이 총 87개의 산업용 3D프린팅 전시부스를 운영한다.

 특히 한국에 지사를 두지 않은 독일의 3D프린터 전문기업인 오알레이저는 아시아 시장 공략의 일환으로 최신형 첨단프린터를 이번 행사에서 처음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아울러 UNIST에서 역점적으로 개발하고 있는 3D프린팅 전기자동차와 드론을 공개, 매일 150명에게 시승 및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국제세미나는 제조업과 3D프린팅 융합 발전 전략을 제시하고 국내외 정보 교류와 협력을 위해 기획됐다.

 이 세미나에는 UNIST 3D프린팅 기술개발 센터장인 김남훈 교수의 사회로 영국 셰필드대학교 3D프린팅 주임교수인 캄란 교수, 미국 EWI 코날디 부회장 등 9명의 산학연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DfAM 경진대회는 3D프린팅과 제조업 융합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울산시가 전국 최초로 개최한다.

 DfAM은 Design for Additive Manufacturing(3D프린팅 디자인)의 약자로 적층 제조방식에 적합한 디자인을 뜻한다.

 DfAM은 전통적인 제조방법과 다른 3D프린팅 공법의 장점을 극대화한 혁신적인 설계법으로 3D프린팅 산업의 핵심 도구다.

 현재 예선을 거쳐 본선이 진행 중이며 본선은 실물을 대상으로 평가가 이뤄진다. 시상식은 오는 15일 개막식 직후 열리며 수상작은 갈라 행사를 통해 공개된다.

 K-AMUG협회 창립총회에는 3D프린팅 저변 확대를 위해 모인 관련분야 전문가와 사용자 150여명이 참여한다.
 
 사무국은 울산에 위치하며 3D프린팅 관련기술 개발, 정보 및 인적 교류를 통한 창업 활성화, 산업용 비즈니스 모델 발굴 등을 통해 주력산업의 제조공정 혁신에 기여할 것으로 울산시는 기대하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최근 위기에 빠진 울산의 주력산업이 3D프린팅 융합을 통해 거듭나고 울산이 3D프린팅 융합산업의 메카로 도약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울산시는 3D프린팅 산업을 지역전략 산업으로 적극 육성하고 있다.

 현재까지 친환경 자동차를 비롯한 조선, 바이오 분야의 원천기술개발, 품질평가, 인력양성 등 기술 기반 구축을 위해 12개 사업에 사업비 1133억원을 지원했다.

 울산시는 지난달 말 국립 3D프린팅 연구원 설립을 위한 연구용역에도 착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