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전기차 보급률 8대 도시 중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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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7-06-02 08:41 조회1,48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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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까지 5만대 보급 계획

올해 1,563대 보급…목표초과

신청대수는 제주 1,793대 최고


대구시의 전기차 보급률이 전국 8대 도시 가운데 최고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 16일 기준 대구의 전기자동차 보급률은 104%를 기록했다. 올해 보급 목표는 1천500대인데 신청 대수가 1천563대로 초과했다.

이는 전국 8대 특별·광역시 평균(35.3%)을 크게 웃돌며 1위를 차지한 것이다. 대구에 이어 광주가 200대 목표 대수를 모두 채워 100%를 달성했고, 대전 63%, 인천 57%, 울산 56%, 부산 36%, 제주 24%, 서울 20%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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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 대수로는 제주가 1천793대로 가장 많았다. 제주시는 올해 목표 대수를 7천361대로 잡아 보급률이 다소 저조했다.


나머지 도시의 신청 대수는 서울 700대, 부산 180대, 울산 150대, 인천 150대 등으로 대구에 비해 크게 적었다.

 

?대구시는 올해를 전기차 보급 확산 원년으로 정하고 작년보다 10배 많은 2천대를 보급 목표로 정했다. 전기자동차에 이어 전기화물차 500대를 추가로 보급하기로 한 것이다. 전기화물차를 보급하기로 한 것은 8대 도시 중 대구가 유일하다.


시는 여세를 몰아 내년에는 올해보다 2배 이상 많은 5천대를 목표로 정하고 오는 2020년까지 5만대를 보급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를 통해 전기차를 기반으로 한 자율주행차 선도도시로 발돋움한다는 복안이다.

시는 전기차 수요 증가에 따른 충전불편 해소를 위해 올해 안에 68곳에 충전기 91기를 설치할 방침이다.

동 주민센터, 주유소, 수성의료지구 등지에 집중 설치해 접근 용이성과 편의성을 확보하기로 했다. 완료되면 시내 반경 4㎞마다 충전소가 구축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올해 2천대 보급 계획을 세울 때만 해도 부정적 견해가 있었으나, 두 달 만에 조기 완판되는 등 전기차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도가 높았다. 지금도 전기차 대리점에선 취소자에 대비한 예비 신청자가 500명이 넘는 등 전기차 구매 열기가 식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