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심장 출력할 3D프린팅, 기반기술 연구도 힘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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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7-05-22 10:02 조회1,885회 댓글0건본문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2017년 신제품 개발동향 소식지’를 통해 이같이 전했다.
식약처는 “3D 프린팅 기술은 융·복합 산업으로서 의료·바이오 산업과 연관성이 높다"며 "기술특성상 프린팅 소재와 공정이 중요하며 기반기술에 영향을 많이 받는다"고 했다.
이어 "의료용 3D 프린팅 기술이 발전하기 위해선 기반영역인 생체조직, 세포 수준의 소재, 바이오 조형 구조 특성 분야의 연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현재 CT·MRI 의료영상 기반의 수술가이드 도구 제작 등 임상활용 사례가 많다고 판단했다. 의족이나 의수 등 체외보조기구와 치과보조물 등도 상용화가 이뤄지고 있다.
특히 조직·장기를 생체 적합성 소재로 직접 프린팅하는 바이오 프린팅 기술과 관련해선 미국의 카네기멜론대학 및 플로리다대학 등의 연구가 완성단계에 있다고 전했다.
식약처는 "의료용 3D프린팅 기술은 교육 미 수술모형, 맞춤형 보형물, 인공지자체의 출력물은 물론 인공 간과 신장, 몸안의 장기 등 바이오 장기를 출력할 수 있는 기술까지 발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주요 선진국에선 3D프린팅 산업기술을 발전시키기 위해 각종 R&D 지원정책과 함께 의료기기 시장 내의 원활한 진입을 위한 법령정비 및 가이드라인 발간 등 활동을 보이고 있다"면서 "본격적인 산업화 이전의 기술개발 단계로 임상연구자들의 임상시험 적용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3D프린팅 기반영역인 용도별 소재, 가공기술 등의 기술개발과 함께 관련 업체도 늘어나고 있다는 설명이다.
한편 3D프린팅 관련 시장은 2009년 이후 시장이 급성장한 바 있다. 3D프린팅 기술의 주요 활용분야는 산업용 기계 19.9%, 항공우주 16.6%, 소비재·전자부품13.1%, 자동차 13.8%, 의료산업 12.2% 등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에 의료부문에선 시장규모가 연평균 성장률 25.3%로 성장, 2020년 시장규모가 약 21억3,000만달러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