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와 구미시가 주최하고 3D프린팅산업협회, 스토리플랜, 구미코가 공동 주관하는 '3D프린팅 유저 콘퍼런스&전시회(3DPIA 2017)'가 다음달 25~27일 사흘 동안 경북 구미에 위치한 구미코에서 열린다. 

'4차 산업혁명, 3D프린팅이 주도하다'를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행사는 3D프린팅산업 전시회와 유저 콘퍼런스로 진행된다. 세부 프로그램은 융합콘퍼런스, 비즈니스 프로그램, 퍼블릭 프로그램, 산업전시회로 구성됐다. 

융합콘퍼런스는 '3D프린팅 전자융합콘퍼런스'와 '3D프린팅 BIZCon 경진대회'로 꾸며진다. 25일 열리는 '3D프린팅 전자융합콘퍼런스'에서는 3D프린팅 기술의 국제 산업 및 연구 동향을 소개한다. 

27일에는 '3D프린팅 BIZCon 경진대회'가 열린다. '전기전자 3D프린팅'을 주제로 3D프린팅된 전자기기 및 장치와 아두이노 결합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비즈니스 프로그램으로는 한국의 3D프린팅산업협회를 비롯해 일본, 중국, 홍콩, 대만, 싱가포르, 태국, 인도, 호주 등 해외 3D프린팅 협회 및 기업들이 참석하는 '제2차 아시아 3D프린팅연맹 총회'가 25일 열린다. 25~26일 이틀 동안에는 '3D프린팅 비즈니스 상담회'도 개최된다.

퍼블릭 프로그램으로는 전시 기간에 3D펜아트 콜라보, 취미생활, 문화재 복원 등 프로그램을 구미코 2층 전시장에 마련해 관람객 누구나 체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3D프린터에 대한 교육과 체험을 할 수 있는 튜토리얼 프로그램도 26일 진행된다.

3D프린팅산업 전시회는 약 90개 부스 규모로 열린다. 홀로그램291 콘퍼런스도 동시에 진행된다. 개막 행사에서는 지난해 주목을 받은 3D프린팅 미니콘서트에 이어 올해에도 3D프린팅 기술과 문화콘텐츠가 융합된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3DPIA의 상설 전시 규모는 산업전시회를 포함해 약 150개 부스다. 관람객은 1만5000명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한수 3D프린팅산업협회장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 동력인 3D프린터 및 응용 산업의 발전과 육성을 위해 매년 전문 전시회와 콘퍼런스를 개최해 왔다”면서 “아시아 지역뿐만 아니라 전 세계 3D프린팅 응용시장 활성화, 3D프린팅 관련 역량 및 네트워크를 결집시키기 위한 장으로 3D프린팅 기업들에게 최적의 마케팅과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