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전용 3D 프린팅 서비스 '웹 플랫폼'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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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7-03-24 09:25 조회1,612회 댓글0건본문
㈜제이앤엘, 오는 6월 웹 플랫폼 시험서비스 공개한다
3D 프린팅 기술이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가운데 의료 분야의 3D 프린팅 활성화가 탄력을 받고 있다. 2010년대 들어 3D 프린팅 관련 각종 특허가 풀리면서 의료환경을 바꿔갈 첨단 기술도 날로 진화하고 있는 것.
특히, 의료 분야의 3D 프린팅 기술 대중화의 목소리는 여전히 높지만 3D 프린팅 관련 기술의 경우 전문적인 배경지식이 요구되어 일반 의료계 종사자들이 쉽게 운용할 수 없다는 한계가 있다.
3D 프린팅의 반대되는 기술인 ‘3D 스캐닝 기술’ 역시 대중화가 진행되면서 자연스레 하드웨어 가격 절감이 이뤄졌다. 단, 인체를 스캔한 3D 데이터를 핸들링하는 작업부터 제품 모델링, 3D 프린팅 관련 기술의 경우 전문적인 배경지식이 요구된다.
3D 설계 소프트웨어를 전문적으로 다뤄야 하는 것은 기본이고, 내방 환자의 환부 3D 스캐닝 및 3D CT 데이터 변환작업 등 다양한 기술적인 업무들이 의료계 종사자들이 맡아 하기에는 무리가 따른다.
때문에 3D 프린팅 기술을 이용한 맞춤형 보조기 생산 등의 경우 전문기술자가 방문해 처리하는 과정에서 각종 출장비 등 부가적인 비용과 시간이 발생해 단가가 높아질 수 있다. 3D 프린팅 기술을 의료기술에 접목하여 각종 맞춤형 보조기류, 임플란트의 단가를 크게 낮출 수 있지만, 그 과정에서 예상 밖의 비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대전 카이스트 산학협력단에 소재한 ㈜제이앤엘의 경우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의료전용 3D 프린팅 웹 플랫폼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의료계와 3D 프린팅 회사를 이어주는 의료전용 3D 프린팅 서비스 웹 플랫폼은 3D CT 또는 3D 스캔 데이터를 올리거나 의료전용의 3D 스캐너를 갖추면 별도의 소프트웨어 설치 없이 알고리즘 적으로 자동화된 결과물을 내는 것이 가능하다.
㈜제이앤엘 관계자는 “3D 프린팅 서비스 웹 플랫폼은 의료계 종사자가 확인하고 주문만 하면 되는 간단한 프로세스를 구축했기 때문에 관련 비용과 시간이 절약될 수 있을 것”이라며 “현재 대구 계명대학병원 이시욱 정형외과 교수팀과 임상 적용을 시험 중이며 오는 6월에 베타서비스가 오픈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의료전용 3D 프린팅 서비스 웹 플랫폼을 선보이는 ㈜제이앤엘은 3D 프린팅 및 3D 스캐닝 관련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2015년 4월에 창업해 사업경력은 다소 짧지만, 삼성전자, KRISS(한국표준과학원), ㈜더에스 등에 3D스캐닝 소프트에어 솔루션을 자체 기술로 개발 납품하는 성과를 내왔다.
디지털 매뉴팩쳐링 분야에서 15년 이상의 경력을 지닌 정재윤 씨가 대표로 있으며, KAIST산학협력단(단장 최경철, 전기및전자공학부 교수)이 주관하는 창업 맞춤형 사업의 우수상 기업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