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프린터, 6분만에 피자 한잔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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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7-03-06 09:01 조회1,617회 댓글0건본문
3D(3차원) 프린터로 피자 한 판을 10분도 안 돼 ‘뚝딱’ 만들 수 있게 됐다.
3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는 미국 실리콘밸리의 3D 프린팅 스타트업 ‘비헥스(BeeHex)’가 6분 안에 피자 한 판을 만들 수 있는 로봇을 개발했다고 보도했다.
- ▲ 비헥스의 3D 프린터 ‘셰프 3D’가 하트 모양으로 피자를 만들고 있는 모습 / 비헥스 제공
지난해 NASA는 비헥스에 우주인들이 화성 미션을 수행할 때 우주에서 3D 프린터로 간단히 음식을 만들 수 있게 해달라는 임무를 주고, 이를 개발하는 비용으로 12만5000달러(약 1억4460만원)를 지원했다. 비헥스는 NASA 외에 민간 투자자들로부터 올해 2월까지 100만달러(약 11억5700만원)를 투자받았다.
비헥스는 셰프 3D로 다양한 종류의 피자를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사용자들은 비헥스 애플리케이션(앱)으로 반죽, 소스, 치즈 종류를 선택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원하는 모양도 정할 수 있다.
비헥스는 셰프 3D로 만든 피자의 맛도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셰프 3D의 제품 시연회에 참가한 피자의 본고장인 이탈리아 출신 방문객은 “셰프 3D의 피자 맛은 인간 요리사가 만든 피자에 견줄 만하다”며 “피자뿐만 아니라 더 다양한 음식을 맛있게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비즈니스인사이더에 전했다.
비헥스는 “셰프 3D를 이른 시일 안에 상용화할 예정”이며 “올해 말부터 놀이공원, 쇼핑몰, 스포츠 경기장 등 공공장소에서 셰프 3D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