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의 미래, 로봇이 운영하는 3D 프린팅 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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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7-11-01 14:01 조회1,292회 댓글0건본문
영문 IT매체인 지디넷은 부두가 160대의 3D프린터를 제조생산에 활용하면서 로봇을 어떻게 활용했는지, 그리고 그 성과가 어떻게 나타났는지를 분석한 기사를 실었다. 그동안 3D 프린팅이 잠재적 비용절감 효과가 크지만 운영의 문제로 인해 3D 프린터 및 인력에 많은 투자가 불가피했다는 지적이 제기돼왔다.
부두 로봇 한 대로 이 문제를 해결했다. 로봇은 24시간 내내 불도 켜지 않은 채로 작업하는 라이트아웃(lights-out) 제조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부두의 사례는 자동화 작업을 통해 중소기업도 완전 자동화된 소등 운영이 가능함을 보여준다. 이는 인적 자원 혹은 기술 중 어디에 투자할 것인지를 고민하는 경영자에게 선택의 근거가 될 수 있다.
부두의 조나단 슈워츠(Jonathan Schwartz) 최고 제품담당 책임자는 "우리가 로봇 팔을 찾고 있다는 것은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제품을 찾고 있다는 의미로 쉽게 프로그래밍할 수 있고 매우 빨리 작동할 수 있는 것이어야 했다"고 말한다.
UR10 코봇 한 대로 100대 3D프린터 맡아
부두가 선택한 로봇은 유니버설 로봇의 UR10이다. 이는 코봇이라고 불리는 로봇으로 프로그래밍이 비교적 쉬울 뿐 아니라 안전 기능이 있어 사람과 함께 협업할 수 있다. 유니버설 로봇은 이 분야의 리딩업체로 2016년에는 9억 90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려 글로벌 코봇 시장의 약 60%의 점유했다.
현재 UR10은 부두의 브루클린 본사에서 선택된 3D 프린터 뱅크에서 '수확(harvesting)'으로 불리는 작업을 하고 있다. 3D 프린팅 프로세스 중 귀찮은 부분 중 하나인 수확은 물리적으로 플레이트를 로드 및 언로드하는 작업을 포함한다. 부두는 이 작업이 모든 노동 시간의 10%를 차지했다고 추정한다. 특히 생산 운영 중에 인간의 개입이 반드시 필요한 몇 가지 작업 중 하나이다.
부두에는 현재 160대의 3D 프린터가 있다. 현재 프린터 뱅크의 초기 사용 결과를 기반으로 UR10이 1만 8000제곱피트의 공장을 이동하며 작업한다고 할 경우 코봇으로 100대의 프린터를 챙길 수 있다. 슈워츠는 UR10을 추가 배치함으로써 현재 30-40%에 불과한 부두의 3D 프린터 사용률을 최대 90%까지 높일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그는 5만~6만 달러 정도에 UR10을 도입할 수 있는데 이 비용으로 생산성이 크게 향상됐다며 앞으로 기업 규모에 관계없이 로봇 도입 가치에 대한 통찰력이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슈워츠는 "규모가 커지면서 점점 더 많은 로봇 팔과 더 많은 3D 프린터를 보유할 수 있을 것"이라며 부두의 로봇을 '게임 체인저'라고 부르는데 주저함이 없다.